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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이롬 대표 "정치 이후 삶은 큰 약...
이젠 헬스 바이오계 세계 1등 도전"

   2012년 새누리 비례대표로 여의도 입성... 20대 총선서 낙선 후 이혼 등 아픔 겪어
  모교인 아주대 약학과 박사과정도 합격... 황성주 박사 권유로 건강생식 회사 입사
  정치란 예측불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 많은 이들은 정치보단 헬스 뷰티에 관심
  혁신 기술로 미세먼지 문제들 해소 주력... 다시 시작한 인생 3막 하루하루가 감사

 

"김상민이 어떻게 지내는지 많이들 궁금해 하는 것 같아요. 이번 총선 출마하는 거 아니야? 요즘 뭐한대? 물어보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김상민 이롬 대표이사는 환하게 웃었다. "인생 3막이죠."김상민 대표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 한 마디로 정리했다.청년NGO 활동가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을 거쳐 ‘먹거리 바이오헬스’기업의 전문경영인까지.다이나믹한 변화 속에 김상민 대표의 수식어는 순간순간 달라져 왔다.2012년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여의도에 입성한 그는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청년정책 싱크탱크였다. 당시 ‘반값 등록금’의 성공으로 김 대표의 주가는 높이 치솟았다.보수당에 소속돼있으면서도 합리적인 ‘젊은 피’다운 행보로도 유명했던 김 대표는 2015년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와의 결혼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그러나 20대 총선 낙선에 이어 결혼 3년여 만에 김 전 아나운서와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는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그의 소식은 뚝 끊긴 듯 했다.그러던 어느 날. 김 대표는 자신의 모교인 아주대학교에서 약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뒤 최근 수석으로 약학 석사를 졸업하더니 연이어 약학 박사과정에 합격하고 ‘황성주 생식’으로도 유명한 ‘이롬’의 CEO로 변신해 있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그의 입을 통해 직접 ‘김상민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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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지내셨나요.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어요. 이번 총선에 ‘김상민 출마하는 거 아니야? 요즘 뭐한대? 정치 그만두고 무슨 약대를 들어갔다는데, 졸업은 했나?’ 등 저에 대한 근황들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웃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은 정치인에서 기업인으로 변모해서 회사를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아주대 약학 석사과정도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고 약학 박사과정 합격해서 더 깊이 연구하고 공부 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습니다.

-CEO로 취임한 이롬과는 어떤 인연으로 시작하셨나요.
이롬은 창업자이신 황성주 박사님과의 오랜 인연으로 함께 하게 됐습니다. 대학교 동아리 활동 당시 박사님과의 인연이 시작됐거든요. 2년 전 정치를 그만두고 약학 공부를 막 시작하고 있을 때 어느 날 부르시더니 ‘사회적 기여는 정치인만 하는 게 아니라 기업인도 할 수 있다. 기업인으로서 더욱 단단하게 다져가고 변화해가는 과정을 이롬에서 해보면 어떻겠냐’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참 감사한일이었죠. 무엇보다 저를 믿어주신거니까요. 박사님은 그동안 제가 살아왔던 삶의 과정과 진정성, 리더십, 삶의 결과들을 부족함보다 가능성과 장점으로 인정해주시고 믿어 주신 거죠. 그 후 이롬에는 부회장으로 일하다가 1년 만에 작년 11월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되어 본격적인 전문경영인으로의 발걸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CEO생활은 어떠신가요.
" 아직까지는 저에게 잘 맞는 옷인 것 같습니다. (웃음) 정치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모든 것을 아무리 잘 준비하고 진행해도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 사건들로 공든 탑이 무너지기 일쑤이죠. 극단적인 대결로 승자독식 구조입니다. 사실상 2등은 없는 구조이지만. 그에 반해 기업은 함께 윈윈하기 위한 구조가 기본적 토대입니다. 회사가 잘 되기 위해선 먼저 구성원인 직원이 잘 돼야 하죠. 함께 거래하는 업체도 잘돼야 우리 회사도 잘 될 수 있습니다. 경제상황도 예측이 어렵지만 어느 정도 진단과 예측이 가능하고 그에 맞는 준비와 투자도 할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롬 대표로 있는 동안 관행적 지출과 기타 비용, 수수료 등을 정리하고 비즈니스 환경과 시스템의 효율성을 확보 시킨 것만으로도 두 달 만에 20억 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하게 되어 순이익으로 전화하게 되는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인적 구조조정 없이 이루어진 것이라 회사 구성원들도 함께 기뻐하고 감사하며 어려워진 경제 환경을 잘 극복하고 성장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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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롬은 어떤 회사인가요.
"이롬은 에센스가 훌륭한 회사입니다. 제품의 에센스만이 아니라 기업의 철학의 에센스가 좀 남 다른 면이 있습니다. 이롬의 시작은 병원에서부터 출발했는데, 면역요법을 통한 암 치료의 대가인 설립자 황성주 박사님이 암 치료를 하다 보니 방사능과 같은 고통스러운 암 치료 때문에 잘 먹지도 못하고 급격한 면역력 저하로 결국 사망에 이르는 환자들을 너무 많이 접하게 되신 거죠. 그런 환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간편하게 잘 전달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다 만든 것이 생식입니다.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가장 먹기 좋게 과학화해서 한포에 담아 만든 것이죠. 두유 역시 가장 양질의 단백질로 만들 기위해 원가가 비싸고 가격의 안정성은 없지만 국산 콩만 고집하며 만들어냅니다. 팔기위해 만드는것이이 아니라 먹이기 위해 만들기 위한 기업의 간절한 마음과 치열한 노력을 고객분들이 아시는지 감사하게도 생식과 국산콩 두유는 현재 각각 우리나라 시장 점유율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회사가 이익의 차원을 넘어 좋은 에센스를 고객에게 전달하길 힘쓰면 고객은 그 기업을 반드시 치열한 시장 속에서도 지속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항상 배우고 있습니다. "

-그런데 왜 하필 약학을 공부하게 되신 건가요.
정치를 하다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그 당시 만났던 분들의 공통적인 관심사는 하나였습니다.

‘누가 당선 되냐, 아니냐’ 가 아니라 오랫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것, 예쁘게 나이 먹고 행복하게 한 인생 사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그랬습니다. 배드민턴을 치는 분도 자영업을 하는 분도 기업을 하는 분도 본질적 바람은 다른 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헬스케어·바이오에 대한 필요와 관심이 뜨거운데 정부의 정책뿐 아니라 기업과 사회적 보장, 구조도 이에 부응하고 따라 주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치를 하면서도 늘 기회가 되면 이 분야를 꼭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예기치 못한 개인적인 사건 정치적 여건들이 겹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를 내려놓게 되었던 그 시간이 저에게 바이오 관련 공부와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열게 했습니다.

살다보면 예기치 않게 좋은 일도 생기고 나쁜 일도 생기기도 하는데 저에게 있었던 정치적인 역경과 개인적 사건들이 오히려 새로운 기회와 세상을 열어주게 된거죠.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하더니 그 말처럼 지난 시간들의 경험들이 저에겐 좋은 약이 되고 자양분이 된 거 같습니다."

그동안 미세먼지에 관한 연구에 관심이 많아 꾸준히 연구를 해왔는데, 석사 과정 논문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의 세포 독성완화에 도토리 추출물이 효과가 크다는 것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제 박사 과정 역시 이 같은 연구를 심화하는 과정인데, 미세먼지 문제를 실제로 해소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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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가 시기인 만큼, 또 정치인 출신이다 보니 총선 출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청년정책을 총괄하면서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이 도입됐습니다. 2014년 이후에 3조원의 국가장학금이 증액되어 수십만 명의 대학생이 등록금을 혜택을 받게 되었고 가정 형편이 정말 어려우면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다 받게 되면서 대학가에 등록금 투쟁이 사실상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100년을 해도 못할 일이 불과 2년 만에 바뀌는 것을 보게 된 겁니다. 그 놀라운 일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동참할 수 있었으니 얼마나 감사하고 기뻤겠습니까? 평생해도 못할 일을 할 수 있었으니 여한이 없습니다. 그때는 정말 정치가 놀라운 마법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탄핵국면을 맞으면서 개혁 보수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바른정당 창당과정에서 사무총장까지 하게 되었지만 여러 정치적 판단의 이견과 어려움으로 함께 했던 많은 선배들과 헤어지는 일들이 발생하게 되었는데. 그때 ‘정치가 뭘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또 연달아서 이혼 등 개인사가 생겼고, 인생을 걸었던 동지들과 삶의 동반자와 결별하게 되면서 많은걸 돌아보게 되었죠. 개혁보수로서, 또 박근혜 정부를 출범시킨 사람으로서 어떻게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또 다른 대안을 만들려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지만 여러 가지로 부족했고, 거기까지가 저의 역할이고 역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그동안 ‘김상민이 출마해야한다 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또 실제로 중요한 제안도 여러 차례 받았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좋은 경영자 기업인이 되어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먹고 사는 일에 기여하는 게 최우선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작한 약학박사 과정도 좋은 연구결과로 마무리 해야 하고요. 앞으로 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

-정치에 대한 여지는 남아있나요.
"정치는 해야겠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필요하면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던 의지와 상관없이 엄청난 에너지 속에 블랙홀처럼 들어가게 돼있거든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저는 헬스케어 바이오에 사업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게, 질병으로부터 더 자유롭고 행복하게 오랜 시간을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과 실체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기업이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기업이 대다수의 사회문제를 해결해왔습니다. 교통의 혁신, 편의의 증진, 질병의 해결, 제약, 모두 기업이 주도적으로 해낸 겁니다. 미세먼지등 환경의 문제도 혁신적인 기술로 기업이 해결 할 수 있을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위해서 지속적으로 이윤을 창출하는 구조와 환경을 만드는 기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저는 정치를 하고 싶어서, 또 하기 위해서 살았던 게 아니었습니다. 저의 기능과 역할이 필요할 때 정치가 불렀을 때 간 것뿐입니다 . 지금도 제 인생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고. 계속해서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하겠지만 끊임없이 있게 될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인생에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 도전하는 삶을 계속해서 살아 갈 것은 분명합니다. "

-마지막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헬스케어,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1등을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습니다. 자동차 시장 휴대폰 시장을 합쳐도 1000조 시장 정도인데 헬스케어 바이오 시장은 이미 1경을 넘었습니다. 이미 엄청난 시장으로 성장했고 앞으로도 무한대의 사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저는 이 분야에서 반드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세계적인 인재들이 쏟아져 나올 거라 믿습니다. 저 역시 다시 한 번 꿈을 크게 가지고 관련 분야에서 세계 1등 제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해 보고자 합니다. 좁은 한반도 땅덩이에서 아웅다웅하며 머물지 말고 전 세계를 향해 에너지를 뻗어 보는 인생을 사는 것도 참 멋진 인생 아닐까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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